김종직 종가 고문서

김종직 종가 고문서

[ Documents of Kim Jong-jik’s Family , 金宗直 宗家 古文書 ]

요약 조선 전기 성리학자인 김종직의 종가에서 전해져 내려온 고문서 79점. 2011년 11월 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김종직 종가 고문서

김종직 종가 고문서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11년 11월 1일
소재지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로 1203 (대가야읍, 대가야박불관)
시대 조선
종류/분류 기록유산 / 문서류 / 문서류

영남사림파의 종조(宗祖)로 일컬어지는 점필재 김종직의 종가가 소유한 주요 고문서 79점이다. 김종직과 그의 선조 및 선조와 관련된 문서들로, 대부분 15~16세기에 작성되었고 일부는 17~18세기에 작성되었다. 문서 종류는 사령장, 녹패, 분재기, 명문, 호구단자, 서찰, 입안으로 나누어진다. 종류별로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교지, 교첩 등의 사령장(48점): 김종직과 그의 처, 선조, 후손에게 내린 사령장이다. 김종직 사령장 30점(1470~1489년 관직과 품계를 내리며 28점, 1689년 대광보국숭록대부로 추증하며 1점, 1709년 시호를 내리며 1점 발급)을 비롯하여 그의 부인들을 숙인, 정부인, 정경부인에 봉하는 사령장 5점(조씨 3점, 문씨 2점), 그의 조부·조모·증조모를 추증하는 사령장 3점, 증손 김유의 진사시 합격증 및 관직 임명장 9점, 현손 김성률의 무과 합격증 1점이다.

② 녹패(1점): 1491년(성종 22) 병조에서 김종직에게 발급한 녹패(급여 내역서의 일종)이다. 당시 3과에 해당하는 녹을 받았던 김종직이 1월, 4월, 7월에 지급받은 급여가 기록되어 있다.

③ 분재기(19점): 김종직과 그의 후손들이 재산을 분배받으며 만든 문서로, 1507~1603년에 작성되었다. 1507년 김종직이 장인 문씨로부터 노비와 전답을 받은 문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④ 명문(5점): 김종직의 부인 문씨와 아들, 손자, 증손이 논을 사들이며 작성한 토지 매매 문서로, 1505~1594년에 작성하였다. 1529년 문씨가 파종량이 두말 닷 되인 논을 목면 15필에 구입하였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⑤ 서찰(4점): 김종직이 1468~1482년 모친, 아내, 둘째 형으로부터 받은 편지 3점과 증손자 김유가 1580년 정훈도에게 받은 편지 1점이다. 부인 조씨는 1482년 김종직에게 보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에서 지병이 낫지 않고 고통이 심해진다는 근황과 함께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였다.

⑥ 호구전준(1점): 1537년 김종직의 부인 문씨가 67세에 발급받은 호구단자이다.

⑦ 입안(1점): 1548년 최세덕이 김유의 장인 최필손에게 자신의 노비를 주면서 작성한 문서이다.

조선시대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를 이해하는 기본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 교지와 교첩, 합격증 등 각종 사령장은 과거제도 및 관료제도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며, 서찰은 조선 전기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분재기, 명문, 입안 등은 재산분배 양상과 매매 관행 등 당시의 경제활동 실태 파악에 유용한 자료이다. 2011년 11월 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참조항목

점필재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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