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암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금강암

[ 金剛庵 ]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고적 · 사적 · 광장>고적>사찰
행정구역 평안북도>향산군>향암리

평안북도 향산군 유물유적 보현사금강암. 평안북도 향산군 향암리에 있는 암자. 강선대 동남쪽 하비로암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금강굴에 위치해 있다. 이 굴은 자연석굴로서 단군굴과 달리 산마루에서 먼저 굴러 내려온 큰 바위에 또 다른 바위가 굴러와 겹쌓이면서 자연동굴처럼 되었다.

고려 말에 이 굴 안에다 금강암을 지었는데, 건평은 28.85m2이다. 건물은 정면 7.15m, 측면 3.5m 되는데, 방과 부엌은 바위 밑에 있고 앞면 툇마루부분만 굴 밖으로 나와 있다. 건물은 높이 3m, 너비 13m, 길이 10m 정도 되는 큰 바위가 덮개처럼 놓여 있는데, 이 큰 바위 자체가 지붕을 대신하면서 튼튼한 지지구조의 역할을 수행하므로 구조장식에 큰 의의를 부여하지 않았다. 다만 정면에 툇마루를 형성하고 천장보를 받든 기둥머리에 2단의 제공을 붙여 건물의 외모만을 간소하게 건설하였을 뿐이다.

본래 ‘금강방장’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었으나 현재 ‘청허방장’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서산대사를 비롯한 묘향산의 이름있는 승려들이 흔히 이 암자에서 살곤 하였다고 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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