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간척지

새만금간척지

요약 새만금종합개발사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일원에 조성되는 다목적 용지.
새만금간척지_상공촬영

새만금간척지_상공촬영

새만금개발사업은 1970년대 실시된 우리나라 서ㆍ남해안의 간척지 조사사업과 연관하여 1980년대에 들어와 전라북도의 만경강·동진강 하구의 갯벌을 개발하여 최대한의 용지를 확보하고, 종합 농수산업 시범 단지를 조성하며, 항만과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여 장차 새만금 국제무역항의 건설 기반을 구축하는 등의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1991년부터  담수호, 양·배수장, 방조제, 용배수로, 배수갑문 등의 시설물을 건설했고, 약 19년 8개월 만인 2010년 4월 27일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었다.

공사 완공 이후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의 굴곡진 100㎞의 해안선이 비응도~신시도~변산반도 사이를 연결하는 33㎞의 직선 방조제로 바뀌게 되어 그 방조제 안쪽으로 새로이 4만 100ha의 용지가 생김으로써 그만큼 국토가 확장되었다. 이 면적은 전주시 면적의 두 배, 여의도의 약 140배에 이른다.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간척 역사가 깊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간척사업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새만금간척지는 시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반대에 부딪혀 사회문제를 일으켰다. 간척지로 조성되는 대부분의 지역이 갯벌이 넓게 분포하는 지역들로 그 환경적 가치가 컸고, 사업의 계획과 시행 초기 당시에는 갯벌을 비롯한 여러 환경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했었으나 오랜 시간에 걸친 시행 과정 속에서 국민들의 환경의식이 많이 변하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러 환경단체들과의 갈등을 겪었으나 원래 계획대로 방조제는 완공되었고, 이후 토지 및 도시 시설의 건설도 진행 중에 있다.

초기의 계획은 인근에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연장으로 대규모 농지 개발 및 이를 위한 관개 및 배수시설의 확충이 주된 방향이었으나, 현재는 용지의 성격이 많이 변화되었다. 계획부터 사업 시행까지 수십 년이 경과하면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및 사회적 변화에 따라 국제협력, 산업연구, 관광레저, 농생명, 배후도시, 환경생태 등으로 용지 개발의 성격이 다원화되었으며, 새만금 국제공항의 신설 등 국가적으로 이 권역을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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