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모리시조

휘모리시조

요약 서울 지방 시조창(時調唱)의 한 갈래. 일명 편시조(編時調)·엮음시조·휘모리잡가·빠른 잡시조(雜時調).

휘모리시조는 수잡가(首雜歌)처럼 초장(初章)의 중간부터 빠른 3박자로 부르다가 종장(終章)에서 평시조처럼 여미는 창법으로 불리는 시조이다. 5선악보는 『한국음악』 권9에 있다.

"푸른 산중 하에 조총대 둘러메고/설렁설렁 나려오는 저 포수야/네 조총대로 날 버러지길즙/생길버러지날즙 샌녀세증경이/황새 촉새 장끼 까토리 노루 사슴 토끼/이리 승냥이 범 함부로 탕탕탕 조총대로 다/다 놓아 장을지라도 새벽달 사라지고/지새는 날 밤에 동녘 동다히로 홀로 짝을 잃고/ ··· 운운."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6.2510쪽

참조어

편시조(編時調), 엮음시조 , 사설시조 , 빠른잡시조(雜時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