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법

선법

[ 旋法 ]

요약 어느 악곡의 음조직(音組織)의 특징을 나타내는 용어.

선율의 음악적 특징을 나타내는 선법이라는 말은 영어 모드(mode)의 번역어이다. 이 용어를 (李惠求)가 『』(梁琴新譜 1610)의 4조(調)를 설명할 때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어느 악곡의 출현음을 차례대로 나열한 것을 (音階, scale)라고 하고, 음계를 구성하는 각 음의 기능 예컨대 주음(主音)·속음(屬音) 등을 가려서 음계의 음악적 특징을 논의하면 그것은 음계가 아니라 선법이라고 한다. 『양금신보』 소재 4조의 논의 때 는 솔(sol)선법이고, 는 라(la)선법이라고 설명됐다. 우리나라의 가곡에는 솔선법과 라선법 이상의 두 선법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12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