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순창장

순창군-순창장

분류 정치/경제/생업 > 전국의 재래시장 > 장터순례(5일장)
순창군-순창장 본문 이미지 1

소재지

순창군

날짜

1,6,11,16,21,26

특산물

고추,밤,우시장,곡물류

시장소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삶 속에서 잊혀져 가는 옛 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아쉽게 한다. 넉넉한 삶의 여유와 고향의 옛 정취를 물씬 풍기는 5일장은 현대식 유통시장에 밀려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질 좋은 특산물과 함께 도시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후한 인심 등 또다른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순창읍 5일장은 지난 1923년 대지 3,646평에 점포 130여개에 쌀, 잡화, 철물, 옹기, 생선, 마포, 채소 등 온갖 생활 필수품을 구입하던 장소로써 우시장을 겸해 전국에서도 소문난 시장으로 각광을 받으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한 몫을 해왔다. 한번 둘러보는데 한나절이 걸리는 순창읍 시장은 예향인 전라도 지역 답게 징·장구전 등 볼거리도 남다르다.

순창장은 마포전으로 시작된다. 아침 6시부터 8시 사이에 반짝서는 마포전은 여름 홋 이불이나 베옷, 수의 등에 쓰이는 삼베를 거래한다. 순창장의 다른 볼거리는 고추 거래다. 진상품으로 유명했던 순창고추장의 재료인 순창고푸는 색깔부터가 다른 고추에 비해 검붉으며 작고 단맛이 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순창장날은 지역 주민들이 큰 잔치이다. 과거의 전라남·북도의 장꾼들이 다 몰려 들어 씨름도 하고 난장도 터지는 큰 축제는 없어졌을지라도 장이 널려 있는 모습 그 자체가 볼거리이다. 이와 같은 순창장은 경북 영양장(고추), 충북의 단양장(마늘), 경남의 하동장(농산물, 해산물), 강원도 홍천장(약초류, 산나물), 경기도 장호원장(과일, 곡물) 등과 함께 전국적인 장터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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