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 謙齋 ]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安東市) 도산면(陶山面) 동부리(東部里) 539번지에 있는 조선 중기의 건축물이다.
겸재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 1칸은 마루로 꾸미고 좌우 협간은 온돌방을 들였다. 전면과 측면을 잇는 쪽마루를 달았으며, 마루의 앞뒤로 쌍여닫이 띠살문과 쌍여닫이 넌출문을 달았다.
조석붕(趙錫朋, 1585~1657)이 부친 조목(趙穆, 1524~1606)의 서당인 월천서당(月川書堂, 경상북도 기념물 제41호)을 중수하면서 삼촌인 조정(趙禎)을 추모하여 지은 건물이다. 전쟁을 치루면서 소실된 것을 80여 년 전에 후손들이 중수하였으며 1976년 안동댐 건설로 지금의 자리로 이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