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

태릉

[ 泰陵 ]

요약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에 있는 조선 중종의 두 번째 계비 문정왕후 윤씨의 무덤. 1970년 5월 2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태릉

태릉

지정종목 사적
지정일 1970년 5월 26일
소재지 서울 노원구 화랑로 681 (공릉동)
시대 조선
종류/분류 왕실무덤
크기 면적 1,632,281㎥

조선 제11대 왕 중종(中宗  재위 1506∼1544)의 두 번째 계비(繼妃: 임금이 다시 장가를 가서 맞은 아내)인 문정왕후(文定王后) 윤씨(1501~1565)의 무덤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다. 명종인순왕후 심씨의 무덤인 강릉(康陵)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는 태릉을 포함한 40기의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태릉 본문 이미지 1

태릉의 조성

문정왕후는 자신이 중종 옆에 묻힐 요량으로 장경왕후의 능 옆에 있었던 중종의 능침을 풍수지리가 안 좋다 하여 선릉(宣陵) 옆으로 옮겼다. 하지만 새로 옮긴 왕릉의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가 자주 일어났고, 결국 문정왕후는 중종의 옆 자리에 묻히지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예장되었다. 

태릉의 구조와 형태

태릉 본문 이미지 2

태릉은 왕비의 단릉(單陵)이라 믿기 힘들만큼 웅장한 능으로, 조성 당시 문정왕후의 세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케 한다. 봉분을 감싼 12면 병풍석에는 12지신상과 구름 문양을 새겼고, 병풍석 위의 만석(滿石) 중앙에 12간지를 문자로 새겼다. 봉분 바깥쪽으로는 12칸의 난간석을 둘렀으며, 봉분 앞에 상석과 망주석 1쌍을 세웠다.

태릉 본문 이미지 3
봉분 주위로 석양(石羊)·석호(石虎) 각 2쌍을 교대로 배치시켰으며, 뒤쪽으로는 곡장(曲墻; 나지막한 담)을 쌓았다. 봉분 아랫단에 문인석과 석마(石馬) 각 1쌍, 팔각 장명등이 있고, 가장 아랫단에 무인석과 석마 각 1쌍이 있다. 능원 밑에는 정자각·비각·수직방(守直房)·홍살문이 있다.

참조항목

문정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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