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국악당

동리국악당

[ 桐里國樂堂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국악공연장이다.
동리국악당

동리국악당

전북특별자치도 고창 출신의 판소리 이론가이자 개작가, 후원자였던 동리(桐里) 신재효(申在孝 1812~1884)의 문화적 업적을 계승하고, 판소리 전승의 맥을 이어가기 위하여 설립한 국악공연장 겸 국악교육장이다.

1990년 12월 31일 건립된 이래 고창지역에 국악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건물총면적 2,241m²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공연장과 분장실·연습실·연수실(4실)로 이루어져 있다. 객석은 500석, 무대면적은 294m²이다.

동리국악당에서는 명창초청 판소리완창발표회와 예비명창 발굴육성을 위한 학생초청판소리완창발표회 등의 판소리공연과 각종 국악공연,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국악교육과 보급을 위해 상설국악교실을 운영한다. 판소리반·시조반·대금반·가야금반·농악반(고창우도농악)이 개설되어 있는 국악교실은 1991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해마다 150여 명의 어린이·청소년·일반인이 참가하여 국악을 배우고 있다. 국악교실은 월~금요일에 상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후 3시~오후 6시, 동절기 오후 2시~오후 5시이다.

해마다 신재효의 생일인 11월 6일에는 동리대상시상식을 열고 축하공연을 올린다. 동리대상은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연창자·교수·연구가 중 1인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12월경에는 고창군과 KBS 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는 전국 어린이판소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동리음악당은 신재효가 1850년에 지어 생을 마칠 때까지 기거했던 고창 신재효고택(高敞申在孝古宅, 중요민속자료 제39호)과 고창판소리박물관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고창읍성(高敞邑城, 사적 제145호)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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