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대조전 봉황도

창덕궁 대조전 봉황도

[ Bonghwangdo (Phoenixes) in Daejojeon Hall of Changdeokgung Palace , 昌德宮 大造殿 鳳凰圖 ]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는 궁중 벽화. 2006년 3월 2일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창덕궁 대조전 봉황도

창덕궁 대조전 봉황도

지정종목 국가등록유산
지정일 2006년 3월 2일
소장 국가유산청
관리단체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시대 1920년경
종류/분류 등록유산 / 기타 / 동산(미술품)

창덕궁 대조전 동쪽 벽에 그려진 벽화로 한국 최초의 근대적 미술교육기관인 경성서화미술원(京城書畵美術院) 출신의 대표적 화가인 30대 초반의 오일영(吳一英:1890~1960)과 10대 후반의 이용우(李用雨:1904~1952)가 함께 1920년경에 제작한 것이다. 197cm×579cm 크기이다. 

왕과 왕비를 뜻하는 봉(鳳)과 황(凰) 10마리가 바다, 구름, 해, 폭포, 바위, 오동나무, 대나무, 모란꽃, 작약 등과 함께 화려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서쪽 벽면의 《백학도(白鶴圖)》가 밤의 경치인 것에 대비하여, 망망한 바다 위 구름이 떠다니는 하늘에 붉은 해가 떠 있는 낮의 경치를 이룬다. 두 벽화의 해와 달이 왕비가 앉는 의자 양옆으로 나타나도록 배치되어 있다. 바위는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는 대자연의 육중한 기교를, 폭포는 만백성을, 오동나무는 형제간의 우애를, 대나무는 변함없는 충성을, 모란꽃은 부귀와 영화를, 그리고 붉은 해는 군왕을 나타낸다.

현존하는 궁중 벽화 6점 가운데 하나이다. 단순한 장식적 효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추락한 왕실의 안녕과 권위를 회복시키고 왕실의 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의미가 담긴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예술품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다.

역참조항목

창덕궁 대조전

카테고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