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리

요약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에 있는 리(里)이다.

진천 송림리

이월면의 면소재지로, 경창지서, 시장, 우체국, 학교가 있는 소도시이다. 백곡면 성대리로 가는 고개인 곱다리 고개가 있다. 곱다리 고개는 고개가 험준하여 이를 넘으려면 힘에 겨워 허리가 굽어지고 다리가 오므라든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구암리, 향림리, 학동, 송현리, 만승면 구암리 일부를 병합하여 송현과 향림의 이름을 따서 송림리라 했다. 자연마을로는 굼티기, 독지미[學洞], 보뚝거리, 숫돈말, 약방말, 이월장터 등이 있다. 굼티기는 독지미 북쪽에 있는 마을로 지역이 어둡고 어수룩하여 굼티기마을이라 한다. 독지미는 옛날 안성 지방에서 독기 김씨(강릉 김씨) 일파가 이곳으로 와서 살았는데, 그 중 한 사람의 호를 따서 지명을 독김이라 하던 것이 독지미로 변했다. 이곳에 서당이 있었으므로 학동이라고도 한다. 숫돈말은 장터 서쪽 200ｍ 지점에 위치하며 옛날 이곳에서 숫돌을 만들어 팔았으므로 숫돌말이라 하던 것이 숫돈말로 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