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동

칠원동

[ Chirwon-dong , 七院洞 ]

요약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법정동.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동삭동송탄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도일동·안성시 원곡면, 동쪽으로는 청룡동, 서쪽으로는 칠괴동, 남쪽으로는 동삭동·죽백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1.88㎢로 평택시 전체 면적의 0.41%를 차지한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진위군(振威郡) 여방면(餘方面)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여방면, 송장면(松長面), 일탄면(一炭面) 등이 송탄면(松炭面)으로 통합되어 진위군 송탄면 칠원리(七院里)가 되었다. 1938년 10월 1일 진위군이 평택군으로 개칭되고, 1963년 1월 1일 송탄면이 송탄읍으로 승격되어 평택군 송탄읍 칠원리가 되었다. 1981년 7월 1일 송탄읍이 평택군에서 분리되어 송탄시로 승격되면서 칠원리도 칠원동으로 개편되었다. 이후 1995년 5월 10일 송탄시, 평택시, 평택군이 평택시로 통합됨에 따라 평택시 관할의 칠원동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칠원동의 옛 지명은 갈원(葛院)이었으며 후에 칠원으로 변경되었다. 이 마을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삼남의 대로가 지나던 교통의 요지로서 한양에서부터 일곱 번째에 해당되는 역원(驛院)이었기 때문에 칠원(七院)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현황

북쪽으로 산재봉(89.3m)이 위치하여 주변으로 녹지가 분포하며, 동쪽에서 남쪽으로 통복천이 흐른다. 칠원동을 동서로 지나는 남북대로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남북대로(45번 국도)를 비롯하여 삼남로(317번 지방도), 새말로, 신촌로 등이 칠원동을 지나며,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초등학교 1개교(평택새빛초등학교)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옥관자정(玉貫子井)이라는 우물이 있다. 조선시대 인조가 순행을 가던 중 이 마을에서 쉬게 되었는데, 물 맛이 뛰어나 원래 이름인 옥수정 대신 옥관자정으로 고쳐 부르게 하였다고 한다. 옥관자는 조선시대 당상관 이상의 벼슬아치들이 쓰는 망건에 있는 옥으로 만들어진 관자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