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동
[ Dogi-dong , 道基洞 ]
- 요약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동이다. 법정동으로, 행정은 안성2동이 관할한다. 문화유적으로 안성 도기동 삼층석탑(문화재자료 76)이 있다.
도기동
위치 | 경기 안성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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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 안성 도기동 삼층석탑(문화재자료 76) |
동쪽으로 현수동·신흥동, 서쪽으로 미양면, 남쪽으로 계동, 북쪽으로 아양동과 접한다. 동쪽에 계촌천, 북쪽에 안성천이 흐른다. 통일신라 때는 한주·백성군, 고려시대에는 안성현·수주에 속하였다. 1413년(태종 13) 충청도에서 경기도로 편입된 뒤, 1914년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안성군 읍내면 도기리가 되었다. 1931년 안성면 관할을 거쳐, 1937년 안성읍 관할이 되었다. 1998년 안성군이 도농복합형 안성시로 승격하면서 행정동인 안성2동의 법정동이 되었다.
도기동은 조선 숙종 때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후학들이 이 곳에 도기서원을 세운 데서 유래하였다. 마을 앞에 거북 머리처럼 생긴 탑산(塔山)이 있고, 그 뒤에 큰 바위가 있었는데, 마을이 바위 모퉁이에 있다 하여 도구머리[渡龜頭]로 불렀다는 설도 있다. 지금도 이 마을을 독머리·도구머리·석수·도기 등으로 부른다.
도기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져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도기동은 2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100여 가구 이상이 사는 큰 마을이었다. 안성장이 설 때면 이 곳에 나무전이 서고, 해장국집과 숙박시설이 많아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한다. 예전에 활을 쏘던 사장터가 있고, 자연마을로는 새터가 있다.
57번국도와 70번 국가지원지방도가 지나고, 안성경찰서·안성소방서가 자리잡고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안성 도기동 삼측석탑(문화재자료 7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