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천동

복천동

[ Bokcheon-dong , 福泉洞 ]

요약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있는 동이다. 칠산동(漆山洞)과 함께 행정동인 복산동(福山洞)의 법정동을 이룬다. 동래구청과 동래교육청이 있는 동래구의 중심지이며, 가야문화가 발생한 지역임을 알려주는 복천동고분군이 있다.
복천동

복천동

동쪽으로 칠산동, 남쪽으로 수민동, 북쪽과 서쪽으로 명륜동과 접한다. 조선시대에는 동래부 읍내면 옥미정동(玉未井洞)이었다. 1942년 부산부 동래출장소 복천리가 된 뒤, 1946년 복천동으로 바뀌었다. 1957년 부산시 동래구 복천동이 되면서 칠산동과 함께 복산동의 법정동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복천동의 이름은 맛이 좋은 우물인 옥샘[玉井]에서 유래하였다.《동래부지(東萊府誌)》에 따르면, 동래읍성에는 6개의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지금의 복천동에 있는 옥샘의 물 맛이 좋기로 유명하였는데, 복샘을 뜻하는 복천 역시 맛 좋은 우물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거와 상가 밀집 지역이자, 재래 종합시장인 동래시장이 있는 동래구의 중심지역이다. 동래교육청, 동래구청, 복천박물관, 내성초등학교 등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삼한시대 가야문화가 발생한 곳임을 알려주는 복천동고분군 외에 송공단(宋公壇:부산기념물 11), 임진동래의총(부산기념물 1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