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 Abdullah Bin Abdul Aziz ]

요약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 사우디아라비아 초대 국왕인 압둘 아지즈의 13번째 아들이다. 메카의 시장으로 공직에 입문했다가 국왕 파드의 급서거로 제6대 국왕에 즉위했다. 이슬람 우선주의와 아랍 민족주의를 표방한다.
출생-사망 1924 ~ 2015
국적 사우디아라비아
활동분야 정치
출생지 리야드

정식 이름은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Abdullah Bin Abdul Aziz)이다. 1924년 리야드에서 태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초대 국왕인 압둘 아지즈의 13번째 아들이자, 제5대 국왕인 파드(Fahd)의 이복동생이다.

왕궁에 있는 로열 코트에서 초급 과정의 교육을 받았고,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의 출생지 메카의 시장을 맡으면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1963년 국방차관 겸 국가방위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지금까지도 총사령관직을 유지하고 있다.

1982년 6월 파드가 국왕이 되면서 왕세제로 책봉되었고, 1995년 파드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에는 파드를 대신해 실질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통치하였다. 2005년 8월 1일 파드 국왕이 숨을 거둔 뒤에는 형제 계승의 전통에 따라 자연스럽게 제6대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청렴한 성품으로 국민들의 신망을 받고 있으며, 파드의 친서방·친미 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이슬람 우선주의와 보수적인 아랍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2002년에는 이스라엘의 점령지 철군과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평화안을 제시해 중동권의 지지를 받았다.

2003년에는 사우디에서 알카에다가 테러 공격을 감행하자, 빠르고 단호하게 대처해 미국과의 긴장 관계를 완화하는 한편, 2005년 4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부시 대통령의 환대를 받기도 하였다. 2015년 1월 23일 폐렴으로 사망(향년 91세)했다.

참조항목

파드

역참조항목

사우드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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