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감자꽃축제

영월감자꽃축제

[ 寧越─祝祭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酒泉面)에서 열리는 지역축제.
국가 대한민국
분야 꽃과 식물
개최장소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시작년도 2004년
행사내용 감자캐기, 감자서리 체험, 감자왕 선발대회,섶다리 체험

2004년 6월 26~27일에 주천강 일대와 금산동마을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영월감자꽃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천면과 계경목장이 후원한다.

본격 감자 수확기에 때를 맞춰 축제를 열기 때문에 감자와 관련된 행사가 많은데, 주천면 신일리 금산동 마을입구 8,300㎡ 규모의 감자밭에서 감자캐기대회, 감자왕대회, 초·중·고생 감자조각작품 만들기, 캠프파이어, 감자구이 놀이, 감자서리 재현, 감자요리 시연, 소밭갈이 등이 펼쳐진다. 또한 주천강에서 다슬기잡기, 여울목 건너기 등 다양한 토속적 행사가 있다.

특히 300년 만에 고증·재현한 쌍섶다리를 건너는 행사가 특이한데, 이 쌍섶다리는 원래 주천강변에 놓였던 것이지만 장마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감자밭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섶다리는 나무와 솔가지로 만든 임시다리인데, 잔가지를 섶이라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예전에 마을 주민들이 강수량이 적어지는 초겨울에 주로 놓았다가 다음해 장마에 다리가 떠내려가면 다시 새 다리를 만들곤 하였다.

주천면의 쌍섶다리는 1km 가량의 간격을 두고 2개의 섶다리가 나란히 있는데, 단종과 깊은 관련이 있다. 숙종 때 강원감찰사 일행이 왕명에 따라 단종이 묻힌 장릉을 참배해야 했는데, 많은 일행이 하나의 섶다리로는 주천강을 건너기가 어렵자 주천리와 신일리 주민들에게 경쟁을 시켜 2개의 섶다리를 놓은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이것은 민속놀이인 '쌍섶다리민요'로 전승되어오고 있다.

부근에 장릉과 청령포 등 단종 유적지와 영월책박물관, 곤충생태박물관, 별마로천문대, 영월 고씨굴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서면(西面) 옹정리의 강변마을인 선암마을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를 꼭 빼닮은 지형으로 유명하다.

카테고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