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미륵산성

괴산 미륵산성

[ Mireuksanseong Fortress, Goesan , 槐山 彌勒山城 ]

요약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고려시대의 성지. 1997년 12월 1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괴산 미륵산성

괴산 미륵산성

지정종목 사적
지정일 1997년 12월 16일
소재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산8-37번지 외
시대 고려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크기 면적 1,703,023㎡

1997년 12월 1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미륵산성은 화양동 남쪽에 있는 낙영산(落影山, 746m)과 성암부락 동쪽에 있는 도명산(道明山, 643m) 정상부를 에워싸고 천연의 암벽을 이용하여 축조되었다. 전체 둘레 5.1km, 외성을 합한 석축만도 3.7km에 달하는 거대한 포곡식(包谷式:계곡과 주변의 산세지형을 이용하여 성벽을 쌓는 방식) 석축산성으로 일명 '도명산성'이라고도 한다.

서쪽으로 난 계곡에 수문과 서문을 내고 서문의 바깥 양쪽 기슭에 외성을 축조하였으며, 성의 동문은 화양동계곡 쪽, 남문은 사담계곡 쪽에 설치되었다. 성벽 축조는 자연 할석을 사용하였고 안쪽으로는 2∼3단의 계단 모양으로 쌓아 고려 후기에서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축조기술의 면모가 많이 보인다. 성벽의 요소요소마다 네모꼴의 망대를 만들고, 자연암반을 파내어 기둥을 세운 흔적이 발견된다.

전체적으로 성벽의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며, 고려시대 대규모 산성으로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무너져 본래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현재 본성 및 외성의 석축이 부분적(길이 700m, 높이 약 2m)으로 남아 있다. 성 안에서 신라 토기조각과 고려 전기의 기왓조각이 발견되었고, 성내 중앙부인 수정골에는 수정 원석이 발견되었다. 또 건물터를 중심으로 도기·자기 조각, 돌절구, 숫돌이 발견되었는데 유물의 성격으로 보아 고려시대 때 쌓은 성으로 짐작된다.

성안의 정상 부근 바위에 괴산 도명산 마애불상군이 음각되어 있고 문터, 건물터 8곳, 수문터, 우물터 4곳이 남아 있다. 보호면적은 170만 3023㎡이며, 괴산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