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도명산 마애불상군

괴산 도명산 마애불상군

[ 槐山 道明山 磨崖佛像群 ]

요약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도명산에 있는 고려시대의 마애불. 1984년 12월 3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4년 12월 31일
관리단체 괴산군
소재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14-3번지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높이 9.1m, 14m, 5.4m

1984년 12월 3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화양계곡 남쪽 도명산(道明山) 정상 근처의 거대한 자연암벽에 새겨진 마애불로 중앙의 본존(本尊)과 좌우의 협시불(脇侍佛)로 구성된 삼존불(三尊佛)이다. 고려시대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규모가 장대할 뿐만 아니라 당시 유행했던 선각마애불(線刻磨崖佛)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오른쪽에 있는 높이 20m, 폭 50m 규모의 암벽에 2구, 왼쪽의 높이 10m 규모의 작은 암벽에 1구가 새겨져 있다.

본존불은 현재의 높이가 9.1m 정도인데 깨져나간 부분까지 감안하면 높이가 15m가 넘고 얼굴만 2m에 이르는 대불(大佛)이다. 둥근형의 얼굴에는 이목구비가 시원스럽고 큼직하게 표현되었으며 어깨는 각이 지고 몸통은 사각형이다. U자형의 옷주름이 여러 겹 선각되었는데 규격화된 인상이다.

오른쪽 협시불은 높이 14m의 보살상으로 둥근 얼굴에 이목구비가 시원스러우나 도식적으로 표현되었고 장대한 몸통, 5줄의 목주름 등에서 보이는 규격화된 선각 표현은 본존불과 비슷한 조형적 특징을 보여준다.

왼쪽의 협시불은 높이 5.4m의 보살상으로 타원형의 얼굴과 둥근 머리, 시원스러운 이목구비 등이 입체감 있게 표현되어 다른 2구의 불상보다는 세련되어 보인다. 그러나 목 아래로는 역시 선각 위주로 조각되었고 옷자락과 치마의 주름, 몸통의 굴곡 등에서 다소 곡선미가 엿보인다.

역참조항목

도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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