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폭포

박달폭포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동(三和洞) 무릉계곡(武陵溪谷)에 있는 폭포.

무릉계곡의 입구인 삼화사(三和寺)에서 서쪽 상류로 2.5㎞ 지점에 있다. 무릉계곡의 제1경인 용추폭포(龍湫瀑布)에서 70m 하류에 위치한다. 무릉계곡은 밑에서 볼 때 왼쪽의 두타산(頭陀山:1,353m)과 오른쪽의 청옥산(靑玉山:1,404m) 사이에 흐르는 계곡으로, 두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만나 계곡을 형성한다.

박달폭포는 두 산 가운데 두타산에서 흘러온 물이 청옥산의 용추폭포에서 흘러온 물과 처음으로 만나는 합류지점으로, 이 곳에 2개의 폭포가 좌우에서 나란히 떨어지는 까닭으로 두 폭포를 가리켜 쌍폭(雙瀑)이라고 한다. 이 중 왼쪽에 있는 폭포가 바로 박달폭포인데, 수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4단으로 꺾어지며 떨어지는 하얀 물살이 일품이다.

계곡 좌우에 우뚝 버티고 선 두 산의 물이 합쳐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까닭에 예부터 자연과 음양의 오묘한 섭리가 배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폭포가 있는 무릉계곡은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주변에 청옥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오십천(五十川)·천은사(天恩寺)·두타산성 등 명소가 많아 여름철 피서지로 이름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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