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성당 사제관

전동성당 사제관

[ 殿洞聖堂 司祭館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톨릭 교회 건물. 2002년 4월 6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전동성당 사제관

전동성당 사제관

지정종목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2002년 4월 6일
관리단체 (재)전주구천주교회유지재단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전동)
시대 일제강점기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천주교 / 부속건물

2002년 4월 6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재)전주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소유, 관리한다. 전주 전동성당은 조선 후기의 천주교 순교자인 윤지충(尹持忠:1759∼1791)과 권상연(權尙然:1751∼1791)의 순교성지이기도 하다. 1889년 초대 주임신부인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 보두네(한국명 尹沙物) 신부가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1908년 푸아넬(한국명 朴道行) 신부의 설계로 본당 건물이 완공되었다.

사제관은 본당을 세운 뒤 2대 주임신부였던 라크루(한국명 具馬瑟) 신부가 1926년에 건축하였다. 이 건물은 1937년 전주교구청사와 교구장 숙소로 사용되었으며, 1960년 이후부터는 주임신부와 보좌신부의 생활공간으로 쓰였다. 3층 건물로 전동성당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본당과 같이 북향하고 있다. 건물 중앙에는 2층 현관으로 연결되는 주 출입구가 있으며 1층의 출입구는 건물의 남쪽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는데 1층 부분은 깬돌 허튼층쌓기를 하였고 창 주변은 벽돌로 둘러싸여 있다. 2, 3층 창대에는 화강석을 설치하였고 창틀 외곽은 벽돌로 리아스식 쌓기를 하여 치장하였다. 지붕의 형태는 모임지붕으로 골함석잇기를 하였는데 지붕면 네 곳 중앙에 도머창을 설치하였다.

전동성당의 사제관은 르네상스 양식을 바탕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가미한 절충식 건물로 조형적으로도 아름다운 외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당시의 건축기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건물이다. 1926년에 세워진 서양식 건축으로 전동성당의 본당과 더불어 역사적 가치가 큰 근대 건축물이다.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