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주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나포면 장상리 불주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 2002년 8월 2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불주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지정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02년 8월 2일
관리단체	불주사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나포면 군둔길 226 (장상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보살상
크기	높이 약 45㎝

2002년 8월 2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불주사 관음전(觀音殿)에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는 목불상으로, 높이는 45㎝ 정도이다. 군산시 나포면 취성산(鷲城山)에 있는 불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로, 백제 의자왕(義慈王:재위 641∼660) 때 창건된 사찰이다.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머리에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원만하고 가는 눈, 오똑한 코, 굳게 다문 입 등이 균형있게 표현되었다. 이마에 백호(白毫)가 없으며 양쪽 귀는 짧은 편이나 목에 삼도(三道)가 표현되어 있어 인자하면서도 근엄한 인상이다.

양쪽 어깨에 걸친 통견(通肩)의 법의(法衣)는 옷주름이 두 팔에서 흘러내려 양쪽 무릎을 덮고 있다. 가슴에는 가로 입혀진 옷의 단이 보이는데, 별다른 장식은 없다. 손모양은 양쪽 손을 수평으로 들어 무릎 위에 가볍게 놓고 오른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 있으며,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손바닥을 위로 하고 있다.

이 관음보살좌상의 복장(腹藏)에서는 불상 발원문과 시주기 등이 발견되었는데, 발원문에 따르면 이 불상은 1647년(인조 25)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균형미가 있는 조선 후기 불상의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