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사 범일국사 진영

영은사 범일국사 진영

[ 靈隱寺 梵日國師 眞影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범일국사(810∼889)의 초상화. 2001년 12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01년 12월 29일
소장 영은사
관리단체 월정사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성보박물관 (동산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나한조사도

2001년 12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초상화는 삼척시 근덕면 영은사의 칠성각에 봉안되어 있던 그림인데, 1999년 6월 월정사 성보박물관으로 옮겨왔다. 그림의 하단 가운데 있는 화기(畵記)에 따르면 조선시대인 1788년(정조 12)에 신겸(信謙) 등이 제작한 것을 알 수 있다.

범일은 통일신라시대의 승려로 속성은 김씨이고 시호는 통효(通曉)이다. 15세에 출가하여 829년(흥덕왕 4) 경주에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중국 당(唐)나라에 가 제안에게 사사하였다. 847년(문성왕 9)에 귀국하여 굴산사에서 40년을 보내면서 경문왕(景文王)·헌강왕(憲康王)·정강왕(定康王)으로부터 왕사(王師)나 국사(國師)가 되기를 권유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수도와 불경연구에만 전념하였다.   

범일국사 진영은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교의좌상으로 비스듬히 앉은 좌안칠분면(左顔七分面)의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바닥에는 자리를 원근감없이 평면적으로 그렸고 화면 가득히 인물을 채운 구도는 조선 후기 진영의 전형적인 양식이다.

발에는 족좌대가 있고 오른쪽 손목에는 염주를 길게 늘어뜨렸으며 양손으로 주장자를 비스듬히 들고 있다. 이 그림은 한쪽을 응시하는 예리한 눈과 작은 입, 눈썹과 수염 표현 등 사실적인 안면묘사가 돋보인다. 건장한 상체에 비해 하체는 빈약하게 표현되어 있어 신체의 비례는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청회색의 법복과 붉은 가사, 바닥의 화문석 묘사 등은 조선 후기 진영도의 특징이다.

참조항목

범일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