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 경기고등학교
[ Former Kyunggi High School, Seoul , 서울 舊 京畿高等學校 ]
-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 화동에 있는 옛 학교 건물. 2002년 2월 28일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서울 구 경기고등학교
| 지정종목 | 국가등록유산 |
|---|---|
| 지정일 | 2002년 2월 28일 |
| 소장 | 서울특별시교육청 |
| 관리단체 | 서울특별시교육청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48 (화동) |
| 시대 | 1938년 |
| 종류/분류 | 등록유산 / 기타 / 교육시설 |
종로구 화동에 있었던 옛 경기고등학교 자리로, 1976년 경기고등학교가 옮겨가고 지금은 서울특별시립 정독도서관으로 바뀌었다. 조선 말기 개화파 관료들의 거주지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1884년(고종 21) 개화파가 일으킨 갑신정변(甲申政變)이 실패하자 대부분 일본으로 망명하여 이들이 소유한 집들은 조선 정부가 몰수하였다.
1900년 조선은 그 자리에 경기고등학교의 전신인 관립중학교를 설립하였다. 처음의 학교터는 김옥균(金玉均)의 주택지였고, 이후 서재필(徐載弼)과 박제순의 집이 합쳐지면서 넓은 부지에 자리잡게 되었다. 그뒤 이곳은 지금의 경기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경성제일공립고등보통학교·경기공립중학교 등으로 교명이 개칭되었다.
본관은 1938년에 경기공립중학교로 학교 이름이 바뀌면서 신교사로 낙성된 건물로, 철근콘크리트구조에 벽돌로 벽을 쌓아올린 3층의 학교 건물이다. 양쪽으로 수평으로 길게 뻗으면서 중앙부를 높게 올린 모습은 전형적인 학교 건물을 나타낸다. 1938년 당시 철근 콘크리트와 벽돌벽 구조, 스팀 난방시설을 갖춘 최고급 학교 건축물로서, 우리나라 관학 중등교육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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