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카
[ hybrid car , 混血自動車 ]
- 요약
기존의 일반 차량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환경자동차.
2000년형 인사이트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 등 기존의 일반 차량에 비해 연비 및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자동차를 말한다.
많을 경우 유해가스를 기존의 차량보다 90% 이상 줄일 수 있고, 대도시의 공기와 주변 환경을 개선할 수 있으며, 교통통제·도로계획 등과도 잘 맞기 때문에 환경자동차(eco-car)로도 부른다.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Prius)와 혼다의 인사이트(Insight)가 대표적인 차종으로, 프리우스는 2000년 말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하였다. 연료 효율이 높고, 가솔린 엔진과 전기 엔진의 장점만을 결합해 운전하면서 도로와 주변 환경에 알맞게 자동으로 가솔린 엔진과 전기 엔진의 변환이 가능하다. 2009년 3월 현재 총 125만여 대가 판매되었고, 특히 미국의 뉴욕주(州)와 뉴저지주 등이 건설·복지·환경·교통 등과 관련해 공공 기관들의 공용차량으로 구매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는 가솔린 엔진이기는 하지만,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기존의 차량보다 40% 정도 무게가 가볍고, 세계 최경량인 1리터 린번VTEC 엔진을 사용해 공기의 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무급유로 1423.3㎞의 주행기록을 세웠고, 1리터당 32㎞라는 연비 성능을 입증함으로써 차세대 환경 스포츠카로 자리잡았다. 한편, 국내에서도 2009년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LPI와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LPI가 출시되었다.
하이브리드카의 기본 구조와 작동 원리
작동 원리
기본적으로 시동을 걸고 저속으로 주행하는 구간에서는 대부분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하여 연료 소모 및 엔진의 소음을 최소화시킨다. 이후 가속하거나 오르막을 오르는 주행에서는 전기모터와 엔진이 동시에 구동되어 강한 출력을 전달한다. 또한, 감속 시에는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모터를 발전기처럼 사용하여 배터리를 충전한다. 엔진의 효율이 좋은 정속 주행 구간에서는 주로 엔진만으로 주행한다. 3세대 이후 하이브리드카에서는 정속 주행 시 배터리의 잔량에 따라 엔진으로 주행하여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또는 모터만으로 구동하기도 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배출 가스를 줄이는 기술이 적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