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쌍봉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상

화순 쌍봉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상

[ 和順 雙峰寺 大雄殿 木造三尊佛像 ]

요약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쌍봉사 대웅전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 2001년 6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화순 쌍봉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상

화순 쌍봉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상

지정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01년 6월 5일
소재지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쌍산의로 459 (증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불상
크기 석가여래좌상 전체높이 120㎝

2001년 6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쌍봉사는 신라 경문왕(景文王:재위 861∼875) 때 도윤(道允)이 세웠으며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쌍봉사 대웅전(보물)은 우리나라 현존 유일의 3층 목탑식 전각으로 1984년 4월 불에 타 1986년 12월에 복원하였다. 대웅전의 목조삼존불좌상은 화재 당시 불에 타지 않았다. 석가여래좌상의 양쪽 옆에 높이 140㎝인 아난과 높이 142㎝인 가섭존자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아 합장하고 서 있는 특이한 삼존형식이다.

가운데 있는 석가여래좌상은 전체높이 120㎝로 얼굴이 넓적하여 사각형에 가까우며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있는 모습이다. 머리는 나발이 촘촘하고 육계는 작은 원통형으로 처리하였으며 머리 중간에 반월형의 계주가 있다. 백호는 이마에서 양미간 사이로 내려와 있으며 아주 작다. 눈은 일자형(一字形)으로 눈꼬리가 약간 올라가 있다. 코는 반원통형에 가깝고 콧볼의 상단만 약간 파서 형식적으로 처리하였으며 입은 미소를 머금은 듯하다. 귀는 크고 두툼하며 목은 짧고 삼도(三道)가 있다. 양어깨를 감싼 법의(法衣)는 통견이며 두툼하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펴서 자연스럽게 무릎 안쪽에 올려 놓고 있으며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구부려 오른발바닥 위에 놓은 모습이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안정감을 나타내며 조선 후기의 불상 양식을 갖추고 있어 17세기의 대표작품으로 여겨진다.

불상 조성 발원문과 명문에 따르면 석가여래좌상은 양쪽 옆에 서 있는 아난과 가섭존자와 함께 조선시대인 1694년(숙종 20)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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