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수동

욱수동

[ Uksu-dong , 旭水洞 ]

요약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있는 동.
위치 대구 수성구
문화재 욱수농악(대구무형유산 3)

1981년 대구직할시 수성구 욱수동을 거쳐 1994년 일부가 신매동과 노변동에 편입되었으며, 1995년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이 되었다. 욱수동은 법정동이고 행정동은 고산1동이다. 동북 방향으로 너비 15~50m, 길이 3㎞의 욱수천이 흘러 남천에 합류한뒤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국가유산으로는 욱수농악(대구무형유산 3)이 전하고, 유적으로는 삼국시대의 산성과 소암재(素岩齋) 등이 있다.

산성은 자양산(450m)에 있어 자양산성이라고도 하며 포곡식 산성으로 길이 약 2㎞이다. 고산토성과 서로 마주보고 있다. 북면(北面)은 자연암벽과 심한 비탈면을 그대로 이용하였으며 남동면에는 돌을 쌓고 남서면에는 돌과 흙을 이용하여 성벽을 쌓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고포성(古浦城)으로 추정되는데 주민들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박응성(朴應成)이 쌓은 것으로 알고 있다. 주변에 고분군이 흩어져 있다.

고분은 수백 기가 밀집해 있으며 1994년에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하였다. 유구는 대부분 삼국시대의 돌덧널무덤돌방무덤이고, 사람뼈도 남아 있었는데 대부분 머리를 남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밖에 토기·철기·장신구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소암재는 이정감을 제사지내기 위하여 후손들이 지은 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