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원당

모원당

[ 慕遠堂 ]

요약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 남산고택 내에 있는 조선시대 가옥. 2000년 9월 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모원당

모원당

지정종목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2000년 9월 4일
관리단체 인동장씨 남산파 종중
소재지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11안길 8-11 (인의동)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2000년 9월 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인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의 가옥으로, 장현광이 본래 살던 집이 임진왜란 때 불에 타자 문인 장경우를 비롯한 제자와 친지들이 1606년에 지어 주었다. 인동장씨 남산파 종손이 살고 있는 남산고택 내에 있다.

보호구역은 모두 3동으로, 장현광의 살림집인 모원당과 그의 아들 장응일(張膺一)이 세워 학문을 닦던 청천당(請天堂), 장현광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다. 남산고택의 정침 앞 오른쪽에 있는 모원당은 정면 6칸, 측면 1칸의 홑처마 정자(丁字) 지붕 건물이다. 소박한 3량가(三樑架) 구조이며 두리기둥을 사용하였고, 대들보 위에는 동자대공(童子臺工)을 세운 뒤 중도리를 받쳤다. 왼쪽에서부터 부엌, 2칸짜리 방과 마루, 서고(書庫)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 중 부엌은 뒤쪽에서 출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부엌이라기보다는 헛간에 가깝고, 방은 전퇴(前退)를 두지 않아 기단에서 직접 출입하며 마루와의 사이에 외짝문이 있다. 마루는 앞면이 열려 있고 뒤쪽은 심벽에 판장문이 달려 있다. 서고는 앞쪽에 창이 있어 통풍이 잘 된다.

모원당 앞 왼쪽에 있는 청천당은 정면 3칸, 측면 1.5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1903년에 중건하였다. 3량 납도리 판대공(板臺工) 형식에 전퇴를 두었으며, 가운데 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型)이다. 툇간 양쪽은 판문으로 막았고 마루 뒤쪽은 판벽에 쌍여닫이 판장문을 달았다. 방에는 앞쪽 창호로 머름을 댄 쌍여닫이 세살문을 달았고, 궁판을 댄 외짝문을 통해 마루로 드나들게 되어 있다.

사당은 남산고택의 정침 오른쪽 뒤편 경사지의 토담 안에 있다. 정면 3칸, 측면 1.5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3량 구조로 지었으며 전퇴를 두었다. 앞쪽은 두리기둥을 사용하여 앙서형 초익공을 얹고 지붕 양쪽에는 풍판을 달았다.

참조항목

장현광, 한식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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