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축제

안동민속축제

[ 安東民俗祝祭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열리는 향토문화제.
국가 대한민국
주최시기 및 기간 매년 9월
개최장소 경상북도 안동시
시작년도 1968년
행사내용 성황제, 놋다리 밟기, 차전놀이, 하회별신굿놀이, 국악 공연

안동은 신라·고려·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고유의 전통문화를 꽃피워온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학이 가장 온전하게 전승된 곳 가운데 하나이며, 교육의 중심지로서 향교와 서원이 발달한 유림의 고장이다.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된 안동하회마을과 한국 유교문화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도산서원 등을 비롯한 많은 유적지·관광지·서원·종가·고찰·탑 등은 한국 유·불교 문화의 융성을 입증해준다. 오늘날 안동지방에는 250여 종의 각종 유·무형 유산과 다양한 민속놀이가 대대로 전승되어오고 있다.

2000년 10월 현재 제30회째를 맞은 안동민속축제는 안동의 이러한 문화적 전통에 힘입어 해마다 10월 중에 안동문화원 주최로 열린다.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국가무형유산 69)·널뛰기·농악놀이 등이 공연되고, 마을 앞 부용대(芙蓉臺)에서는 자연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한국식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낙화놀이)가 재현된다. 유교문화제로는 고도의 음주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향음주례와 도산별시가 도산서원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장에서 치렀던 과거 시험 도산별시는 1993년부터 재현되어, 해마다 전국에서 300여 명의 한학자들이 모여 한시 자랑을 하는 행사이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초롱행렬·민속놀이·난장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여성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경북무형유산 7), 남성대동놀이인 차전놀이, 저전동의 논매기소리인 안동저전동농요(경북무형유산 2), 윷놀이, 투호(投壺) 대회, 궁도 대회, 굿 열두거리, 달집태우기 등의 공연과 가장행렬·초롱행렬·씨름대회·난장 등이 어우러진 시민들의 한마당 문화축제 겸 화합의 잔치로 열린다.

또 안동문화관광상품전·안동이미지전 등의 전시공연 행사와 종가음식·시절식·한우요리·안동소주향연·찜요리 등의 안동음식마당도 펼쳐진다.

1997년부터 시작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안동시 낙동강변 이벤트공원과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데, 내용은 안동민속축제와 상호 결합되어 더한층 재미있다.

역참조항목

28번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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