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박물관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옥천동에 위치한 한림대학교 부속 박물관.

1985년 교육부의 설립 승인을 얻어 1988년 9월 한림대학교 부속기관으로 정식 개관하였다. 역사, 고고, 민속, 미술, 공예 및 인류학 분야에 속하는 자료의 수집·공개·조사·연구를 통하여 교육과 학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발굴조사사업, 유적지표조사, 연구총서 간행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장 유물은 발굴, 구입, 그리고 수증 등의 방법으로 확보된다. 구입 품목은 토기, 석기, 금속기 및 민속공예품 등 1,500여 점이다. 약 700여 점에 달하는 발굴품은 본관이 발굴한 유적에서 출토된 것으로 소유자는 국가이며, 본 박물관이 대여 전시 형식으로 소장하고 있다. 수증품은 개인 소장품을 기증받은 것이다.

구입품 중 대표적인 것은 1988년 일괄 구입한 민속공예품이다. 삼국시대의 토기로부터 조선시대의 여성 화장용기, 명기세트, 떡살 등의 생활용기 등이 이에 속하며 앞으로 다시 구입할 기회가 없는 귀중한 물건들이다. 또한 1984년에 구입한 은제 요대 등은 유례가 드문 대표적인 소장품이다. 이밖에도 강원도의 평창강 유역에서 지표 채집한 찍개·긁개 등의 구석기와 북한강 유역에서 발굴된 즐문토기·무문토기·마제석기 등도 그 수량이 적지 않다.

건평 653.6㎡ 규모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길 1 한림대학교에 위치하며, 관람시간은 월~금(오전 10시~오후 4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