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어서사 송언신 밀찰첩 및 송언신 초상 - 송언신 초상

선조어서사 송언신 밀찰첩 및 송언신 초상 - 송언신 초상

[ Letters of King Seonjo to Song Eon-sin and Portrait of Song Eon-sin , 宣祖御書賜 宋言愼 密札帖 및 宋言愼 肖像 - 宋言愼 肖像 ]

요약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초상화. 2004년 5월 7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선조어서사 송언신 밀찰첩 및 송언신 초상 - 송언신 초상

선조어서사 송언신 밀찰첩 및 송언신 초상 - 송언신 초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4년 5월 7일
소재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경기도박물관 (상갈동)
시대 조선시대(17세기 초)
종류/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2004년 5월 7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경기도지사 소유로, 현재 경기도박물관에 보관중이다.

조선 중기 공신도상(功臣圖像)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오른쪽 상단에는 "만역삼십이년(萬歷三十二年) 갑진(甲辰) 선종(宣宗) 조선무공신이조판서송언신(朝宣武功臣吏曹判書宋言愼)"이라는 표제가 있다. 또한 오른편 하단에는 선조가 쓴 교시가 있고, 왼편 하단에는 정조가 쓴 화상찬(畵像贊)이 있다. 그러나 작품에 수리를 하거나 가필한 흔적은 없다.

이 영정은 오사모(烏紗帽)를 쓰고 쌍기러기와 모란·구름 무늬의 흉배가 있는 흑단령(黑團領)을 입고 삽금대(鈒金臺)를 착용한 좌안칠분면(左顔七分面)의 전신좌상(全身坐像)이다. 얼굴 부분은 선염(宣染)한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 있고 수염은 터럭 하나하나를 매우 섬세하게 묘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흉배 등의 채색이 섬세하면서도 화려하다.

소매 안쪽에 흰색 소매가 보이고 단령의 앞섶 속에는 첩리(帖裏)와 과(跨)가, 그 위로는 단령의 끝이 보인다. 흑화를 신은 양쪽 발은 족좌대 위에 '八'자 모양으로 가지런히 놓았다.

여기서 보이는 흑단령과 쌍기러기흉배·삽금대는 정이품품계에 부합하는 조선 중기의 관복 형식이며 주인공의 자세나 의복 묘사 수법은 1604년의 여러 공신도상의 양식에서 보이는 것이다. 군데군데 가두리가 조금씩 떨어져 나갔고 채색이 낡았기 때문에 작품의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표현양식으로 보아 1604년에 책봉된 선무공신(宣武功臣)·호성공신(扈聖功臣)·청난공신(淸難功臣)과 같은 범주에 드는 상이라 추측된다. 조선 중기 초상화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영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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