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헌

황준헌

[ 黃遵憲 ]

요약 중국 청말의 외교관 겸 작가. 당시 러시아의 남하정책에 대한 대책으로는 한 ·중 ·일 3국이 협력하여 미국과 연합세력을 구축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주장했다. 문학인으로서 그는 개화파 문학을 이끌었는데, 문학의 진화와 의식의 근대화 등에 바탕한 자유신시를 주창했다.
출생-사망 1848 ~ 1905.3.28
공도
인경려주인
국적 중국
활동분야 정치·문학
출생지 광둥
주요저서 《사의조선책략》
주요작품 《인경려시초》

호는 인경려주인(人境廬主人), 자는 공도(公度)이고, 광둥[廣東] 출신이다. 초대 주일공사(駐日公使) 하여장(何如璋)을 따라 일본에 건너가 외교관으로 활동하였는데, 당시 러시아의 남하정책에 대한 대책으로는 한 ·중 ·일 3국이 협력하여 미국과 연합세력을 구축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주장하였다. 1880년(고종 17) 조선의 수신사 김홍집(金弘集)이 일본에 갔을 때 여러 차례 그와 만나 국제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이 같은 그의 주장을 피력한 《사의조선책략(私擬朝鮮策略)》이라는 책자를 김홍집에게 기증하였다.

김홍집이 일본에서 돌아와 왕에게 복명하고 그 책자를 올렸는데, 조정에서는 이에 대한 찬부 양론이 벌어져 김홍집이 인책당하였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朝美修好通商條約)의 조약문을 초안하여 보내와 조선 정부의 조약체결에 참고가 되도록 하였다.

문학인으로서 그는 개화파 문학을 이끌었는데, 문학의 진화와 의식의 근대화 등에 바탕한 자유신시(自由新詩)를 주창하였고 '신파시(新派詩)'의 시도로 시 속에 외래어, 새로운 단어, 방언과 속어 등을 거침없이 사용하였다. 시집 《인경려시초(人境廬詩草)》11권에 1천여 편의 시를 남겼다.

참조항목

조선책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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