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황태덕장마을

대관령황태덕장마을

[ 大關嶺黃太─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는 명태를 말리는 마을.
소황병산에서 대관령쪽의 고산지대

소황병산에서 대관령쪽의 고산지대

대관령 용평스키장 입구 송천 횡계교 서쪽에 있는 황태덕장으로, 12월부터 통나무를 이어 덕장을 만들고 4월까지 명태를 말린다. 동해안 포구에서 명태의 배를 가르는 것으로 일이 시작되는데, 명란젓, 창자는 창란젓 공장으로 보내고 속이 빈 명태를 맑은 민물에 하룻밤 담가 불순물과 피를 뺀다.

세척까지 마친 명태가 대관령으로 보내지면 춥고 일교차가 큰 대관령의 덕대에 두 마리씩 엮어 걸어놓는다. 명태는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자연건조되어 고소한 맛이 나는 황태가 된다.

낮에는 겉만 약간 녹았다가 밤이면 꽁꽁 얼기를 약 20회이상 반복해야 질좋은 황태가 되므로 밤 평균기온이 두 달 이상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 이곳은 기후 조건이 좋아서, 눈과 추위 속에서 3개월 이상 건조 숙성하면 전체적으로 통통하고 껍질이 붉은 황색의 윤기가 나며 속살은 황색을 띠고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해진다.

황태는 깊은 맛은 물론 우수한 약재가 갖는 갖가지 효능을 지녀 간장해독, 숙취해소, 노폐물 제거, 독사독 및 연탄가스 중독 해독에 효과가 있다. 주변에 설악산국립공원, 강릉시, 주문진항, 용평스키장 등의 관광지가 있다. 

참조항목

대관령면,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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