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굿놀이

삼동굿놀이

[ 三童─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에서 매년 백중(百中)에 행하는 놀이.
국가 한국
주최시기 및 기간 매년 백중(음력 7월 15일)
개최장소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
시작년도 1982년
행사내용 삼동마을 기세배, 당산제, 삼동서기, 지네밟기, 합굿(마당밟기) 등

괴양리의 백중(百中) 놀이에는 삼동(三童)굿놀이 이외에 샘굿, 당산제(堂山祭), 마당밟기 및 판굿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남원 삼동 굿놀이는 괴양리에서만 전승되고 있는 특유한 놀이다.

일종의 공동체적 두레놀이(대동놀이)로서, 음력 7월 15일(백중 날) 지네를 밟아 마을의 무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괴양리 동쪽에는 약산(지네)이, 서쪽에는 계룡산(닭)이 남북으로 뻗쳐 있어 지네가 닭을 해친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놀이다. 괴양리의 세 마을에서 행사에 참가할 건강하고 현명한 남아 셋을 선출해 출산과장(科場), 성정(性情)과장, 입신출세과장, 지네밟기의 4단계로 진행된다.

남아 출산과 무병 장수, 입신 출세를 기원하는 놀이로, 삼동들이 명당에 침범한 지네를 마을 밖으로 쫓아내면 놀이는 끝나게 된다.

4단계 과장이 끝나고 나면 삼동으로 뽑힌 아이들의 집에서 농악단을 초청해 하루를 즐겁게 논다. 1982년에는 전국 민속놀이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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