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제공 초상 일괄

채제공 초상 일괄

[ 蔡濟恭 肖像 一括 ]

요약 조선 후기의 문신 채제공의 영정. 2006년 12월 29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체재공 초상

체재공 초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6년 12월 29일
소장 수원화성박물관, 상의사, 국립부여박물관
소재지 수원화성박물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1(매향동), 상의사: 충남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 146번지, 국립부여박물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회화
크기 146×79㎝

1989년 4월 20일 충청남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12월 29일 보물로 지정되었다.(채제공 초상 일괄 - 시복본, 채제공 초상 일괄 - 금관조복본, 채제공 초상 일괄 - 흑단령포본) 시복본(時服本)은 수원화성박물관에 있으며, 금관조복본(金冠朝服本)은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化城面) 구재리에 있는 상의사에 봉안되어 있다. 흑단령포본(黑團領袍本)은 국립부여박물관에 기탁 보관되어 있다. 채제공이 64세 때(1784) 도화서 화원 이명기(李命基)가 그린 작품이며, 크기는 146×79㎝이다.

비단에 채색하였으며, (笏)을 쥐고 앉아 있는 모습이다. 5량금관을 쓰고 있으며, 붉은 조복(朝服)을 착용하였다. 얼굴을 약간 옆으로 돌렸는데, 공신의 초상화로는 드물게 성격묘사가 잘 되었다.

채제공의 영정은 전라남도 나주시의 미천서원(眉泉書院)에도 있었는데 분실되어 사진만 전해지고, 영정이 봉안된 상의사는 채제공의 사당으로, 1989년 영당, 내삼문 및 외삼문, 1993년 재실과 장판각을 건립하였으며, 해마다 가을에 제향을 지낸다.  

채제공(1720~1799)은 1743년에 문과에 급제한 후 승문원에 들어갔다. 1753년에 균역법 운영상황을 조사하는 충청도 암행어사, 1755년에 나주괘서사건을 조사하였으며, 1758년 도승지가 되었다. 영조가 세자를 폐위하자 이를 철회시켰다. 사망한 후 1801년(순조 1)에 노론 벽파에 의해 삭탈관직되었다가 1823년에 신원되었다.

영조 때 사도세자의 신원과 정조의 탕평책을 추진한 핵심적인 인물이었다. 정치체제는 노론들이 남송(南宋)을 내세웠던 것에 비해 강력한 왕권에 의한 통일국가를 유지한 전한(前漢)을 모범으로 하였다

이명기는 특히 초상에 뛰어나 1791년(정조 15)에는 정조어진 원유관본(遠遊冠本) 도사(圖寫)의 주관화사(主管畵師)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홍도(金弘道:1745~?)의 화풍을 많이 따르고 있으나, 몇몇 작품에서는 괴석(怪石)의 명암을 효과적으로 살려 양감을 나타내는 등 단편적으로나마 서양화법을 받아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역참조항목

구재리, 상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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