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 약사여래좌상

용화사 약사여래좌상

[ 龍華寺 藥師如來坐像 ]

요약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에 있는 고려 초기 불상. 1974년 9월 24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용화사 약사여래좌상

용화사 약사여래좌상

지정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4년 9월 24일
관리단체 용화사
소재지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석교상방이길 89-114 (북교리)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총높이 2.5m

1974년 9월 24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총높이는 2.5m로, 고려 초기에 조성된 듯하다. 야산 협곡에 세워진 작은 암자에 안치되어 있다. 좌상의 하단이 땅 속에 묻혀 있으며 그 위에 시멘트를 발라 고정시켜 놓았다. 관리인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부터 파손되어 다리 부분 이하는 없었다고 한다.

불상광배가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석불좌상이다. 광배가 다소 깨어지고 얼굴과 어깨 일부가 부서졌으나 비교적 잘 보존된 편이다. 육계가 뚜렷하며 얼굴은 갸름하다. 눈은 크게 떴으며 귀는 어깨까지 내려왔고 코는 오뚝 솟았고 두툼한 입술은 극히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다. 목에는 희미하게나마 삼도가 보인다.

상체는 자연스럽게 묘사하여 신라 말기 불상 양식을 따랐다. 오른손은 들어 시무외인을 지었다. 왼손은 무릎 위에 얹어 손가락을 구부리고 약호를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였으나 약호는 없다. 통견의 법의는 凸형 옷주름을 빈틈없이 표현하여 다소 도식적인 느낌을 준다. 이런 점이 얼굴 등의 조각 기법과 더불어 신라 말기 불상과 다른 고려 초기의 불상의 특징을 나타낸다.

광배는 언저리가 깨어져 원모습은 잘 알 수 없지만 두광의 연화무늬나 둘레의 꽃무늬, 화염무늬 등은 꽤 세련된 기법이다. 이러한 형태의 약사불상은 통일신라 이후 8세기 말부터 9세기에 나타났다. 특히 두광에서 보인 복판 연화무늬는 신라시대의 분위기를 따르고 있으나 얼굴 표정의 분위기 등은 다소 이국적인 느낌이다.

참조항목

장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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