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쌍계사 시왕전목조지장보살상

진도 쌍계사 시왕전목조지장보살상

[ 珍島 雙溪寺 시王殿木造地藏菩薩像 ]

요약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 시왕전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 1999년 8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진도 쌍계사 시왕전목조지장보살상

진도 쌍계사 시왕전목조지장보살상

지정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99년 8월 5일
관리단체 쌍계사
소재지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299-30 (사천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보살상
크기 높이 110㎝

1999년 8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쌍계사는 첨찰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둔사의 말사이다. 절 양편으로 하천이 흐른다고 하여 쌍계사라고 이름지었다. 857년(문성왕 19)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확실한 기록이 없다. 그뒤 1808년(순조 8)에 지어진 《쌍계사시왕전중수기》에 보면, 1648년(인조 26)에 절이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중창을 말하는 듯하다. 시왕전은 이때 지어진 것이 확실하며, 1694년(숙종 20)에 소실되었다가 이듬해 중건되었고, 1767년(영조 43)에 다시 중건되었다. 그뒤 1939년과 1995년에 각각 중수되었다.

시왕전에는 지장보살을 포함하여 33구의 목조각상이 있다. 지장보살은 좌상이고, 시왕은 의자에 앉아 있으며, 나머지 조각상은 서 있다. 머리는 민머리이며 녹색이다. 상호는 조선시대의 불상과 같은 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목에는 삼도가 나타나 있다. 법의는 통견이며 오른쪽 손목까지 옷자락이 내려와 있다. 양손은 따로 만들어 손목에 끼워 넣었다. 손에는 지장보살의 상징인 석장이 없다.

33구 모두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이 중 4구는 나중에 복원한 것이다. 1993년경에 지장삼존을 수리하고, 불상에 금칠을 다시 하면서 조각상들의 기록이 발견되었다. 기록에 ‘강희오년병오(康熙五年丙午)’라고 나와 있어 1666년(현종 7)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각상들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쌍계사 대웅전에 있는 목조삼존불상과 같은 17세기에 제작되어 그 당시의 시왕상 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산이다.

참조항목

의신면, 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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