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유 영정

이만유 영정

[ 李萬유 影幀 ]

요약 한원군(韓原君) 이만유(1680∼1750)의 대(大)·소본(小本) 초상화. 1987년 6월 1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7년 6월 1일
소재지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로 877 (가사문학면)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크기 대본 세로 147.6cm, 가로 60cm

1987년 6월 1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다. 세로 147.6cm, 가로 60cm 의 대본(大本) 1폭과 소본(小本) 1폭이 있다. 대본이 노년의 모습인 것으로 보아 1743년 정사 조현명과 함께 부사로서 청에 다년온 뒤부터 세상을 떠날 즈음인 1750년경에 그려진 듯하다.

초상화 중 소본은 좌안8분면(左顔八分面)의 반신상이다. 오사모(烏紗帽)에 갈매색 포(袍)를 입었다. 가슴에 있는 해태 문양의 흉배는 무관 종2품을 뜻하며 , 1728년(영조 4) 가선편비(嘉善便裨)로서 도순무사를 따라 출정하였을 때의 직위이다. 따라서 소본은 분무공신 책봉 후 충훈부에서 하사한 공신상(功臣像)인 듯하다.

대본은 오사모에 갈매색 단령(團領)을 입고 공수 자세를 취한 전신좌상이며, 만년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화법은 엷은 담채로 음영을 가하고 얼굴의 굴곡은 갈색선염기(褐色渲染氣)를 삽입하여 조선 후기의 초상화법을 따르고 있다.

제작자는 당시 도화서의 화원이 그렸으며 공신 영정의 격식을 갖추었다. 한 올씩 정성들여 그린 수염에서 ‘터럭 한 올이라도 어긋나면 그 사람이 아니다’란 조선 화공의 취지를 볼 수 있다. 좌우로 그림이 약간씩 잘려 나갔으며 오른쪽 부분의 상이 손상되었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 공신초상으로 뛰어난 기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조선 후기 초상화 연구에 사료적·회화적 가치가 크다.

이만유는 충청남도 홍주에서 태어났고 목은 이색의 15대 손이다. 1714년(숙종 40) 무과에 올라 이인좌의 난 때 공을 세웠고, 그 공으로 책훈되어 자헌(資憲)에 올랐다. 영조의 신임을 받았으며 사후에는 숭정대부판돈녕부사에 추증되었다.

참조항목

담양읍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