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사

남악사

[ 南岳祠 ]

요약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있는 지리산신제를 모시던 곳.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남악사

남악사

지정종목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1984년 2월 29일
관리단체 화엄사
소재지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황전리)
시대 삼국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제사유적 / 산신당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지리산은 삼국 시대부터 국가의 산천신 숭배와 관련하여 중사(中祀)로 모셔졌으며, 오악(五岳) 중의 남악(南岳)으로 불렸다. 신라시대의 제사는 천왕봉에서 지냈던 것으로 추측되며 고려시대에는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옮겨졌다. 조선 초인 1456년(세조 2) 지리산이 남악으로 다시 정해지면서 남악사는 노고단에서 더 아래쪽인 갈뫼봉 북쪽 내산면 좌사리 당동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광의면 온당리 당동으로 이전하였다.

온당리 당동 남악사지는 유물의 성격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 또는 고려 초에 절이 있었을 가능성이 많으며, 그뒤 사찰은 폐사되고 조선시대에 들어와 남악사가 세워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예전에는 3칸뿐이어서 제관들이 불편해 하였으므로 1737년(영조 13) 남원부사의 지원으로 여러 건물을 마련하여 규모와 의전을 일신하였다. 《남원지》에 ‘남악사에는 지리산지신이라 씌어진 위패가 있으며, 해마다 봄과 가을, 설날에 왕명으로 제를 올렸는데 재난이 있을 때마다 별도로 제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헌관(獻官)은 당상관, 대축은 수령, 집사는 생원·진사·유생들이 맡았으며 제물은 관에서 마련하였다.

온당리 당동의 남악사는 1908년(순종 2) 일제에 의해 헐릴 때까지 국가가 주관하여 지리산신을 제향하는 산신사(山神祠)로 존속하였다. 폐사된 뒤 그 터만이 남아 있다가 1969년 화엄사 지장암 옆에 10여 평 규모의 남악사를 다시 건립하여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맞배지붕이다.

현재의 남악사제는 곡우절을 기해 해마다 4월 20일 구례군민의 날에 약수제로 변형되어 전야제와 농악을 비롯한 궁도, 씨름 등 각종 민속행사와 함께 제례를 지낸다.

역참조항목

남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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