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향교 대성전

영주향교 대성전

[ 榮州鄕校 大成殿 ]

요약 경상북도 영주시 하망동에 있는 고려시대 향교. 2012년 10월 22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영주향교 대성전

영주향교 대성전

지정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12년 10월 22일
소재지 경상북도 영주시 명륜길 76 (하망동, 영주향교)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 교육기관 / 향교

2012년 10월 22일 경상북도 유형문화로 지정되었다. 영주향교에서 관리하고 있다.

영주여고 안에 있는 건물이다. 영주군지에 의하면 고려 공민왕(恭愍王) 17년(1368)에 당시의 지군(知郡)인 하륜(河崙)이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뒤 조선 세종(世宗) 15년(1433)에 군수 반저(潘渚)가 중수하였고, 선조(宣祖) 10년(1577)에 군수 이희득(李希得)이 다시 중수하였다.

군지에는 하륜이 지영주사(知榮州事)로 부임한 것은 홍무(洪武) 4년이라고 되어 있으나 홍무 4년은 1371년으로서 안렴사(按廉使) 김주(金湊)가 지군인 하륜의 치행(治行)을 제일이라고 임금에게 상주(上奏)한 연도이다. 하륜이 영주지군으로 부임한 연도는 기록에 나와 있지 않아 알 수 없으나 영주향교의 창건연대인 1368년 이전으로 보인다. 하륜은 영주향교를 세워 흥학(興學)을 도모하고, 제민루(濟民樓)를 세우는 등 주민을 제도(濟度)하는 데 힘써 후일 중앙의 고공좌랑(考功佐郞)으로 승진하였다.

선조 30년(1597)에 명나라 장수 아국기(芽國器)가 병사를 거느리고 영주를 지날 때 문묘(文廟)에 참배하였다. 그는 향교를 살펴보고 지형지세가 극히 아름다움을 극찬하였으나 백호(白虎)인 오른쪽 산맥이 낮고 인마(人馬)가 다니는 오솔길이 있어 결점이라 하였다. 그리하여 인조(仁祖) 13년(1635)에 이 지역 출신 박종무가 공의에 붙여 그 오솔길을 막고, 낮은 산목을 흙으로 쌓아 올렸다 한다.

광복 후에는 경내에 영주여자중학교를 세워 향교 건물 일부를 학교에서 사용하기도 하였다. 1970년 명륜당을 중수하고 1975년 대성전과 명륜당의 단청을 보수하였다. 경내에는 대성전(大成殿)·명륜당(明倫堂)과 각 10칸의 동·서무, 각 10칸의 동·서재, 그리고 존현당(尊賢堂)·횡루·전사청(典祀廳)·전곡청 등이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겹처마집으로, 상대석 기단 위에 원형 주초를 넣고 건립한 이익공 5량가의 목조기와집이다. 현재는 5성(五聖)·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과 한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전면 좌우로는 동무·서무가 있다. 명륜당은 동무의 동남쪽에 위치하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집이다.

참조항목

하륜, 향교

역참조항목

하망동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