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암
[ 九佳庵 ]
- 요약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눌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재사(齋舍). 1993년 11월 30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구가암
지정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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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93년 11월 30일 |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갈산로 1994-99 (눌산리)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
1993년 11월 30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동표(李東標)의 둘째아들 이제겸(李濟兼:1683∼1742)의 묘소를 지키기 위하여 증손 이한정(李漢挺)을 중심으로 문중 자손들이 1825년(순조 25)에 건립한 재사이다. 문중의 일을 논의하거나 지방 사림의 크고작은 모임, 또는 시회(詩會)를 여는 장소로도 활용되었다.
정면 6칸 측면 3칸의 기와로 된 홑처마 팔작지붕집이고 ㄱ자집 모양이다. 왼쪽 끝에는 1칸 규모의 방이 앞뒤로 하나씩 있고 그 옆에는 앞쪽에 3칸 규모의 방, 뒤쪽에는 마루로 되어 있다. 오른쪽 끝은 부엌이다.
왼쪽의 방 앞에는 1칸의 누마루가 설치되어 있는데 원기둥을 사용하였고, 지붕의 박공벽에는 풍판을 달았다. 특징적인 것은 부엌과 방의 기둥 간격이 필요에 따라 서로 다르게 세워져 있다는 점이다.
이동표는 조선 후기에 헌납(獻納:정5품)·이조좌랑을 지냈고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문집에 《나은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