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보경사 적광전

포항 보경사 적광전

[ Jeokgwangjeon Hall of Bogyeongsa Temple, Pohang , 浦項 寶鏡寺 寂光殿 ]

요약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에 있는 신라시대의 사찰 보경사 경내에 있는 불당. 2015년 3월 3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포항 보경사 적광전

포항 보경사 적광전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15년 3월 30일
소재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보경로 523 (송라면)
시대 신라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2015년 3월 3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보경사는 동해안 지역에서는 규모가 큰 절로, 602년(신라 진평왕 25) 중국의 진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온 지명법사(智明法師)에 의하여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창건된 이후 신라 제35대 경덕왕 4년에 철민화상에 의하여 한 차례의 중창이 있었다. 그후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제23대 왕인 고종 원년 때 보경사의 주지가 된 대선사 승형, 곧 원진국사(圓眞國師)에 의하여 다시 중창되었다. 원진국사는 당우가 퇴락한 것을 보고 승방 4동과 정문 1칸 등을 중창하고, 종·경·법고 등의 도구도 완비하였다.

지금 있는 적광전(寂光殿)은 1677년(숙종 3)에 중건한 것이다. 그 후에도 몇 차례의 중수가 있었고, 근세에는 1932년에 중수되였다. 1977년 보경사의 주지로 부임한 벽암화상은 원진국사 이래로 퇴락과 중창·중수를 거듭해오던 보경사를 개수하고, 퇴락한 적광전(寂光殿) 삼존불상의 금의(金衣)를 일신하는 개금불사를 하였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의 목조와가로 되어 있다. 다포집임에도 불구하고 연등천장인 점 등 몇 가지 특색이 있고, 치목수법이 건립 연대와 부합된다. 기단(基壇)은 외벌대로 아주 낮게 조성하였는데, 기단의 바닥면에는 전을 깔고 원좌(圓座)가 있는 사각형의 주초를 놓았다. 주초 위에는 둥근기둥을 세웠는데, 귀기둥의 안쏠림과 귀솟음이 뚜렷하다.

하방 밑에는 쇠시리한 화강암으로 고막이벽을 대신 막았다. 전면 어칸의 하방 양쪽에는 동물 형상을 한 둔테목을 설치하였다. 공포는 내외 2출목(出目)이며 2개의 앙설(仰舌)은 자른 부위가 사절(斜截)된 형태이고 기둥머리 상부에는 봉두(鳳頭)로 장식하였다. 내포(內包)에는 교두형의 첨차단이 있으며, 다포집임에도 불구하고 우물반자는 설치하지 않고 불단 상부에는 종량 사이에 붉은 천으로 막아 두었다.

측면 상부에는 보 방향으로 앙설을 걸고, 이 위에 당초각의 부재를 중앙과 양 귀에서 얹었다. 이것은 반자가 없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허실감을 메우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는데 나중에 개수된 것이다. 문짝은 정면 각 칸마다 3분합의 교살문과 뒷면 중앙에 외여닫이를 두었으나 역시 후에 새로 단 것이다.

참조항목

사찰, 북구

역참조항목

송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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