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덕리 애은당 고택

요약 경상북도 포항시 기북면 오덕리에 있는 조선시대 가옥. 1988년 9월 23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포항 오덕리 애은당 고택

지정종목	시도민속문화유산
지정일	1988년 9월 23일
소재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31 (오덕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1988년 9월 23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조선 선조 때 북평사(北評事)를 지내고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농포(農圃) 정문부(政文孚)가 식솔들의 피난처로 사용하였던 집이다. 임진왜란 후 고향인 진주로 이사하면서 손녀의 남편인 사의당(四宜堂) 이강(李薑)에게 별옥일체(別屋一體)를 양여하였는데, 그 때의 부속건물 중 일부이다. 이강의 4남 이덕소(李德邵)에게 물려주어 관리해 오다가 현재의 소유주인 이동우(李東禹)의 5대조 이재급(李在伋)이 매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건물이 위치한 지형은 거북형으로, 건물배치를 거북형으로 축조하여 거북 앞발 위치에 각각 별당과 방앗간을 두었고 머리부분에 속하는 앞면에 잠실(蠶室)이 있었으며 꼬리부분에 화장실이 있다. 자연석으로 쌓은 낮은 기단 위에 세운 평면 배치 ㅁ자형의 맞배지붕집이다. 정면 사랑채와 붙은 대문을 들어서면 5칸 曲자형의 안채가 자리잡고 있으며, 왼쪽으로는 창고와 방이 딸린 부속건물이 있다. 사랑채는 3칸집으로 문간채보다 한단 높여 지었다. 2칸은 방을 들이고 1칸은 마루로 꾸몄다.

조선 중기 사대부의 실활상을 엿볼 수 있는 건물 배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