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덕리 사우정 고택

포항 오덕리 사우정 고택

[ 浦項 吾德里 四友亭 古宅 ]

요약 경상북도 포항시 기북면 오덕리에 있는 조선시대 가옥. 1988년 9월 23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포항 오덕리 사우정 고택

포항 오덕리 사우정 고택

지정종목 시도민속문화유산
지정일 1988년 9월 23일
소재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48-5 (오덕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1988년 9월 23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조선 선조 때 북평사(北評事)를 지내고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농포(農圃) 정문부(政文孚)가 식솔들의 피난처로 사용하였던 집이다. 임진왜란 후 고향인 진주로 이사하면서 손녀의 남편인 사의당(四宜堂) 이강(李薑)에게 별옥일체(別屋一體)를 양여하였는데, 그 때의 부속건물 중 일부이다. 이강은 3남 이덕삼(李德三)에게 다시 물려주었으며, 그후 이헌순(李憲淳)이 그의 호를 따서 사우정(四友亭)을 당호(堂號)로 정했다고 한다.

정문부의 조부 정언각(政彦慤)이 청송부사로 재직할 때 지리에 밝은 청지기가 일러준 길지(吉地)로 '활란가거 천하지낙양(活亂可居天下之洛陽)'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로부터 땅을 점유하여 집을 건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는 이곳을 송을곡(松乙谷)이라 불렀는데, 임진왜란 당시 왜병이 송(松)자가 든 지명에서는 패전한다는 설이 있어 이곳을 피난지로 삼았다고 한다.

담장으로 둘러싸인 바깥마당을 들어서면 一자형 사랑채가 보이고, 사랑채에 붙은 대문을 들어서면 ㄷ자형 안채가 있으며, 오른쪽 담장 모서리에 사당이 있었다. 건물은 자연석으로 높직하게 석축을 쌓고 세운 맞배지붕집이다. 사랑채는 대문을 포함하여 7칸 건물로, 행랑채보다 한단 높여 지었다. 중앙에 2칸의 방을 들이고 좌우에 부속건물과 마루를 꾸몄다. 마루는 바닥을 높여 누각처럼 보이도록 하였다.

조선 중기 사대부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평면배치를 하고 있다.

참조항목

기북면

역참조항목

북구, 덕동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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