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국공신교서
[ Royal Certificate of Meritorious Subject Issued to Yi Je , 李濟 開國功臣敎書 ]
- 요약
조선 개국에 공을 세운 이제(?∼1398)에게 1392년(태조 1) 조정에서 내린 개국공신 교서. 2018년 6월 27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이제 개국공신교서
지정종목 | 국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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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18년 6월 27일 |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35 (남성동, 국립진주박물관) |
시대 | 조선 |
종류/분류 | 기록유산 / 문서류 / 국왕문서 / 교령류 |
크기 | 1축 |
1999년 6월 19일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6월 27일 국보로 승격 지정되었다.
이제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셋째딸 경순공주(慶順公主)의 남편이 되었으며, 흥안군(興安君)에 봉해졌고 좌대언(左代言), 밀직제학(密直提學), 의흥친군위절제사(義興親軍衛節制使), 우군절제사(右軍節制使) 등을 지냈다. 전법판서(典法判書)로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개국하는 데 공을 세워 개국공신 1등에 올랐으며, 1398년(태조 7) 제1차 왕자의 난 때 정도전(鄭道傳) 일파로 몰려 이방원(李芳遠:태종)에게 살해되었다.
1392년 10월에 태조가 조선의 개국공신인 조준(趙浚), 배극렴(裵克廉) 등과 함께 이제에게 내린 공신 교서이다. 교서는 국왕이 발표하는 문서로 조서(詔書)라고도 한다. 수량은 1축으로, 가로 94.5㎝, 세로 32.5㎝이며 유일하게 전하는 개국공신 교서이다. 조선시대 최초의 공신 교서 형식을 알 수 있어 역사적·사료적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