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

[ Gilt-bronze Celestial Chart of Tongdosa Temple, Yangsan , 梁山 通度寺 金銅天文圖 ]

요약 천문 관측을 위해 별자리를 새긴 동제 원판 천문도. 2003년 4월 1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3년 4월 14일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통도사성보박물관 (지산리)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물 / 과학기술 / 천문지리기구 / 천문
크기 지름 41cm, 두께 약 5.2cm

동제 원판에 별자리를 정교하게 표현한 것으로, 1652년(효종 3) 9월에 서울 삼각산(북한산) 문수암에 있던 비구니 선화자가 만들었다고 하며, 크기는 지름 41㎝, 두께 약 4㎝이다. 천문을 관측할 때 사용되었으며, 별자리에 진주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 보석이 있어 야간에 보석이 발하는 빛을 통해 별자리를 관찰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은 진주는 24개이다.

전면에는 성좌가, 후면 중앙에는 송악도(松岳圖)가 있다. 전자는  이 천문도의 제작자인 비구니가 살던 삼각산 문수암 근처의 실경으로 짐작된다. 옆에는 ‘順治九年壬辰九月(순치구년 임진구월) 三角山文殊庵 比丘尼(삼각산 문수암 비구니) 仙化子造成(선화자 조성)’이라 점각되어 있고, 이어서 시주자의 이름이 점각되어 있다. 또한 천문도의 받침으로 보이는 직사각형 동판에는 ‘此天形之圖志載於一南大聖華嚴經(차천형지도지재어일남대성화엄경)’이라 점각되어 있는데, 상하가 절단되어 이름의 아래가 한 자씩 단절되었다.

천문도에는 시대와 제작자에 따라 작품마다 고유한 이름이 붙어 있다. 1395년(태조 4)에 제작된 석각천문도는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1742년(영조 18)에 제작된 8곡병풍식 천문도는 '보은 법주사 신법 천문도 병풍'이라 불리며, 이외에 18세기에 만들어진 '혼천전도(渾天全圖)', 1807년(순조 7년)에 만들어진 '황도중국합도(黃道中局合圖)' 등 여러 가지 이름의 관제 천문도가 인쇄·보급되었다. 이 가운데 통도사 금동천문도는 일제강점기에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에 있다가 1945년 국가의 독립을 전후로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전해져 전시되고 있다.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과 후면에 있는 송악도가 가장 큰 특징이다.

역참조항목

신·구법천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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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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