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수궁가)

판소리(수궁가)

[ 판소리(水宮歌) ]

요약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정의리의 판소리수궁가보존회에서 전승되는 수궁가. 1985년 1월 14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시도무형유산
지정일 1985년 1월 14일
소재지 경상남도 사천시
기예능보유자 선동욱
종류/분류 민속음악

1985년 1월 14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수궁가(토별가·토끼타령)는 신라 때부터 전하는 귀토설(龜兎說)에 재미있는 익살을 곁들인 내용으로 판소리 여섯 마당 가운데 하나이며, 지정판소리의 하나이다. 조선시대의 창자(唱者) 중에는 수궁가의 대목을 더늠으로 하는데 용왕탄식·토끼화상·토별문답·토끼발악·토끼기변·환생환희 등 수궁가 줄거리의 중요부분이다.

현재 전하는 창본은 신재효본(申在孝本) 외에 여럿이 있는데, 선동옥(宣東玉)은 박봉술본(朴奉述本)을 전수하고 있다. 박봉술본의 줄거리를 장면별로 보면, 허두(虛頭)·용왕 득병을 한탄·선관진병(仙官診病)·수궁조회(水宮朝會)· 가족과의 이별·수궁 출발·모족회의(毛族會議)·주부와 호랑이·산신제·토끼와 주부·여우의 방해·해변의 토끼·용궁 도착·토끼 결박· 토끼와 용왕 ·용궁 대연(大宴)·수궁 출발·상륙한 토끼와 주부·덫에 친 토끼·토끼와 독수리이다.

선동옥은 1953년부터 3년 5개월간 박봉술 문하에서 《수궁가》와 《적벽가(赤壁歌)》를 전수받았다. 판소리의 명창인 박봉래(朴奉來)의 아우로서 형의 소리제를 전수받은 박봉술의 법통은 판소리의 파별인 동편제·서편제·중고제·호궐제·중편제 중 동편제의 우조(羽調)로 웅건청초하며 담담하다. 중모리·중중모리·진양조·잦은몰이·엇모리·잦은중모리를 사용하는 선동옥은 성대가 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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