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홍 선대 증직 교지
[ 鄭仁弘 先代 贈職 敎旨 ]
- 요약
내암 정인홍의 선대와 배위 및 후손에게 내린 증직교지.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인홍 선대 증직 교지
지정종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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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97년 1월 30일 |
소재지 | 경상남도 합천군 황강옥전로 1558 (쌍책면, 합천박물관)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기록유산 / 문서류 / 문서류 |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602년(선조 35)에서 1615년(광해군 7)에 조정에서 내린 증직교지로 총 17점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의병장, 정치가인 내암 정인홍은 가야 출신으로 조식(曹植)의 수제자였다. 1573년(선조 6)에 학행으로 천거되어 6품직에 올랐고, 당파가 동서로 양분되자 동인편에 섰다가 해직당하고 낙향하였다. 1589년 정여립옥사(鄭汝立獄事)를 계기로 동인이 남북으로 분립될 때 북인에 가담하여 영수(領首)가 되었다. 선조 말년 북인이 소북·대북으로 분열되었을 때 대북을 영도하였으며, 인목대비(仁穆大妃)에게서 영창대군(永昌大君)이 출생하자 적통(嫡統)을 주장하며 영창대군을 옹립하려는 이효원에 대항하여 광해군을 적극 지지하였다.
1607년 이효원(李效元)의 탄핵으로 유배되었다가 광해군의 즉위와 함께 유배에서 풀려나 대사헌에 기용되어 대북정권을 수립하였다. 1632년 인조반정으로 참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