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녀봉 봉수대

요약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포동에 있는 봉수대. 1993년 12월 27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거제 옥녀봉 봉수대

지정종목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일	1993년 12월 27일
소재지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포동 산90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 통신 / 봉수
크기	면적 173,938㎡

1993년 12월 27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5세기경 왜구를 감시하기 위해 옥녀봉 줄기 연대골에 해발 226m 고지에 지름 10∼20m의 3단 석축 위에 설치하였다. 동으로 일본의 대마도가 보이는 옥포진 방어를 위한 요충지였다.

북쪽으로 덕포의 거제 강망산 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 남서쪽의 거제 가라산 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 서북쪽의 계룡산, 동쪽으로 장승포 일대, 서쪽으로 아주 및 옥포, 남쪽으로 일운면(一運面) 와현, 바다 건너 가덕도 봉수대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봉수대 위치로는 최적지이다.

봉수란 횃불과 연기로써 주로 변방과 지방의 위급한 사태를 보다 신속하게 중앙에 전달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전보(戰報) 기능을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전망 좋은 높은 산 위에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하였다.

《대동지지(大東地志)》 거제봉수조에 의하면 주요 간봉(間烽)으로 가라산 봉수대 외에 가배량에 남망, 옥포에 옥림산, 지세포에 눌인곶, 율포에 가을곶 봉수가 있었다고 한다. 이중 옥림산(玉林山) 봉수가 현재의 옥녀봉 봉수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