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산성

거제 옥산성

[ 巨濟 玉山城 ]

요약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지.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거제 옥산성

거제 옥산성

지정종목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일 1974년 2월 16일
관리단체 거제시
소재지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산28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지
크기 면적 10,572㎡

거제면 동쪽 계룡산 밑의 수정봉(水晶峰) 정상에 있으며 규모는 둘레 778.5m, 최고 높이 4.7m, 폭 3m이다. 수정봉 또는 옥산금성이라고도 한다. 동상리와 서상리를 연결하는 성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4문을 두었고 성 가운데는 우물이 있으며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조선 고종 때인 1875년 계유년 3월 15일 거제부사 송희승(宋熙昇)이 읍성을 만들것을 조정에 건의하였다. 하지만 거제도에는 사등성, 고현성, 오량성 등의 성이 축성되면서 백성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는 이유로 거절되었다. 이에 송희승은 읍성대신 산성을 축성할 것을 결심하고 군민들에게 돈을 거두고 인력을 동원하여 옥산성을 축성하였다. 조정의 명령에 불복종하여 산성을 축성한 일이 알려지자 송희승은 파직되었다.

지름 40∼80㎝의 긴 사각형 자연석을 끝을 가지런히 하여 산능선의 굴곡에 맞추어 타원형으로 쌓아올리고 성 안의 요소마다 누각, 무기고 호(壕), 연못 등을 만들었다. 남쪽과 서쪽의 성문은 ‘ㄱ’자형으로 만들었고 돌계단을 두어 성안으로 출입할 수 있게 하였다. 성문 밖에는 ‘옥산금성(玉山金城)’이라고 새겨진 큰 암벽이 있고 성안 동쪽에는 성을 축성하게 된 내력을 적은 축성비가 서 있다. 이 비에 따르면, 송희승은 읍성을 축조할 것을 조정에 건의하였으나 이미 읍터를 3회나 옮겨 백성의 부담이 크므로 허락되지 않자, 산성을 쌓기로 하고 백성을 강제로 부역하게 하여 8개월 만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옥산성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마지막 성이 되었다.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거제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참조항목

거제면, 거제시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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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금성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에에 있는 조선시대 성지이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