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조길방 고택

요약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 1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옛집. 1984년 12월 24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달성 조길방 고택

지정종목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일	1984년 12월 24일
소장	함안조씨 동계공파문중
소재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조길방길 92-1 (정대1리)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1984년 12월 24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약 290년 전에 지은 목조가옥으로, 안채·사랑채·아래채로 구성되며, 사랑채와 아래채는 후에 고쳐 지은 것이다. 안채는 잡석으로 쌓은 축대 위에 서쪽을 향해 자리잡았고, 왼쪽으로 축대를 연장시켜 부엌 옆에 장독대를 두었다. 축대 앞 낮은 앞마당에는 좌우로 아래채와 사랑채가 마주보고 배치되었다.

안채는 남부형에 속하는 평면구성으로 설계되어 마루 왼쪽에 큰방과 부엌을, 오른쪽에 건넌방을 배치하였다. 마루는 2칸이며, 큰방과 건넌방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외여닫이 궁판 세살문을 만들었다. 특히 큰방 앞면으로 난 외여닫이 살창문은 크기가 매우 작아 출입보다는 채광과 통풍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추측된다.

자연석 주춧돌 위에 네모기둥을 세우고 방 주위에는 흙벽을 쳤는데, 마루의 앞면 중앙 기둥만 둥근 기둥을 세웠다. 3량(三樑)집의 간소한 구조이며, 싸리기둥에 칠기봇장(칠기나무로 된 보)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초가로는 보기 드문 오래된 건물로, 안채의 창문 규모와 성격은 주택발달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소유자는 조칠웅이다.